우리는 학생들이 교육생태계에서 지식의 창조자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복잡성 교육은 학생들의 다양한 삶을 존중합니다.
복잡성 교육으로 각자의 삶과 지식과 인성을 긍정적으로 창조합니다.
복잡성 교육은 학교나 교육, 학습, 교사, 학생 지식 등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복잡성 교육은 새로운 관점이며 철학이고 방법입니다.
복잡성 교육은 학급을 하나의 학습 단위로 보고 다양성, 잉여성(공유), 근거리 상호작용, 일정한 경계, 대화를 존중합니다.
복잡성 교육은 21세기의 특징인 변동성, 불확실성, 복잡성, 애매성에 적응하고 이를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시킵니다.
삐아제, 비고츠키, 듀이, 프레네 학교, 발도르프 교육 등에서 최근의 스마트 교육에 이르기까지 복잡성 교육의 원리인 간객관적
인식론(inter-objectivity)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실천이 있습니다.
다만 과거에는 그러한 연구와 실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히 몰라 그저 '구성주의' 아니면 '사회적 구성주의'로 해석되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간 복잡계 연구, 마뚜라나와 바렐라 그리고 브뤼노 라투르 등의 연구와 스피노자와 베르그송 등의
탈근대적 철학의 재발견 등에 의해 존재론적으로나 인식론적으로 낡은 패러다임이 극복되면서 사고의 전환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여러 교사들과 학자들의 새로운 관점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실천에 적용하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기대합니다.
단순함에서 복잡함으로의 변화, 근대성에서 생태주의로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교육을 위해 설립했습니다.
1990년대 우리 사회의 탈근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교육 이론과 방법이 필요함을 몇몇 교사들과 연구자들이
인식함.
이들이 2000년대 들어서면서 거대 담론이나 진영 논리 및 이해 관계를 넘어 새로운 교육과 학교를 모색하고 실천하기 시작
이를 위해 탈근대적 관점에서 철학 및 교육학 이론을 천착하는 한편 새로운 학교를 만들고 새로운 수업을 실천하는 흐름을
만들어감.
복잡성교육이 근대성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대의 교육 이론이자 철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몇몇 실천가들이 관련 서적들을
번역 출간함.
그러나 기존의 이해관계와 낡은 이론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인식함.
2016년부터 복잡성교육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공개 세미나를 실시함.
2017년에 복잡성교육을 정책적 차원에서 모색하고 대중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복잡성교육연구소를 설립함.
또한 같은 시기에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학교간 교원학습공동체로 인정받은 한국복잡성교육연구회를 동시에 운영함.
2019년에 교육과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복잡성교육학회를 창립하고 학술활동을 시작함.
2020년 복잡성교육연구회와 함께 매월 복잡반응과정 등에 대하여 학습함.
2020년 12월 19일 2020 복잡성교육학회 학술대회